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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30 22:32

文章 禮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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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章 禮節 <禮節文>

 

 

金 時 晃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言語行動에 대한 禮節은 많이 强調하고 있지만 文章에 대한 禮節에 대해서는 소홀히 생각하는 傾向이 있다. 이것은 왜 그렇게 되느냐 하면, 언어와 행동은 自身이나 相對에게 눈 앞에 곧바로 나타나 보이므로, 상대의 反應表情이나 말, 행동 등을 살펴 보면 失禮인가 아닌가를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 곧, 文章은 그렇지가 않다. 글을 써서 보내고 난 뒤에 받는 사람의 반응인 표정이나 말, 행동 등이 어떠했는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지 못하므로 자칫하면 失禮해 놓고도 오랫동안, 또는 영원히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수가 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말이나 행동은 제법 조심하면서도, 글은 조심하거나 깊이 생각하지 않고, 함부로 쓰거나 印刷해서 보내는 일이 많다. 그런데 말이나 행동은 시간이 지나면 상대나 보는 이들의 머리 속에만 남아 있을 뿐이고, 痕迹이 거의 없어져 버리지만 글은 상당히 오래도록 눈으로 볼 수 있게 남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글을 함부로 쓰거나 잘못된 글을 지어 남에게 전하는 것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그런 데도 현대의 文字 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愼重히 생각지 않고 함부로 하는 것이 너무나 많다. 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시행되고 있는 名啣, 便紙封套, 招請狀通知文 등에 대해 살펴 본다.

 

1. 名啣

 

 

名啣이란 姓名 住所 職業 身分 電話番號 등을 적은 종이 쪽으로 名刺 名帖 名片 名銜 名銜紙 牓子 라고도 한다. 명함은 그 사람의 얼굴이고 人格을 대신하는 것이며 자기 紹介이므로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명함을 자기 誇示用으로 錯覺하거나 名士들만의 專有物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명함도 못 내어놓는다.’ ‘명함도 못 드린다.’ 라는 말은, ‘정도의 차이가 심하여 도저히 비교도 안된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이것은 權威主義 시대의 잘못된 생각이며, 명함의 본 뜻과는 다르게 쓰인 속담이다.

 

 

1) 名啣由來

 

 

名啣起源歷史는 매우 오래다. 西洋에서는 16세기 경에 독일에서 사용되었다고 전한다. 1560년 베네치아에 있던 독일 留學生歸國할 무렵에, 신세 진 敎授들을 訪問했으나 不在中이어서, 자기의 이름을 쓴 종이 쪽지를 두고 온데서 시작되었다 한다.

東洋名啣 歷史는 서양보다 훨씬 오래고, 官廳에서나 一般에서 널리 사용되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正初歲拜를 하러 가서 사람이 없으면 名刺(名銜)에 두고 돌아 왔었다. 이것을 歲銜이라고도 하는데, 세배를 가지 않고 자기 이름이 적힌 쪽지를 보내기도 하고, 갔더라도 그 標的으로 이것을 놓고 나오는 것이 慣例였다.

 

 

2) 現代人名啣

 

 

名啣所謂 名士라는 사람들의 自記 誇示用 專用物이 결코 아니며, 현대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必須的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본다. 아직 學生이거나 職業이 없다고 해서 명함을 가질 수 없다는 생각도 잘못이다. 명함은 자기와 상대방을 매우 편하게 해 주는 것이다.

자기가 상대에게 알려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그것을 말로 하면 잊어버리기 쉽고, 또 종이에 적어 주려면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불편할 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失禮한다. 처음 人事와 동시에 명함을 건네 주는 것이 禮儀이다. 명함이 없는 것을 謙遜으로 생각함은 명함의 본 뜻을 모르는 것이며, 特殊 職種從事하여 비밀의 유지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다 있어야 될 것이다. 일부 공무원들이 上府指示라 해서 명함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해할 수 없다.

명함에 기록할 내용은 대략 姓名, 住所, 郵便番號, 職場, 電話番號, 其他 필요한 팩스번호 이매일주소 등이면 족하다. 직업과 목적에 따라 다를 것은 물론, 일정한 格式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필요 없이 자기 誇示를 위해 主 職場 외의 많은 職責表示함은 삼가야 할 것이다.

規格보다 큰 명함, 주소는 없고 전화 번호만 기록한 것, 우편 번호가 없는 것 등은 상대를 불편하게 하는 것이다. ‘自宅이란 말은 겸손하게 住宅이라 함이 옳지 않을까 생각된다. 國際化 시대인 만큼 外國人便宜를 위해 漢字外國語倂記하는 것이 필요하나, 아파트를 apt, 전화를 tel, 빌딩을 bd 등으로 表記함은 主體性을 잃은 處事라 하겠다.

 

 

2. 封套 樣式

 

 

封套規格樣式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變遷되어 왔다. 어떤 봉투이든 받을 상대의 이름과 주소, 보내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가 바르게 기록되어, 보내는 목적을 달성하면서, 실례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보내는 이와 받는 이의 이름과 주소를 어디다 어떻게 쓸 것인가 하는 문제와, 각각의 이름 밑에 무슨 말을 써야 되느냐 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상대와 경우에 따라 매우 복잡하고 多樣하게 구분하여 써야 하기 때문이다.

 

 

1) 古代 樣式

 

 

古代 봉투의 規格과 양식이 어떠했는가를 알기는 어렵다. 우리 나라에서 대략 삼백년 전부터 最近世까지 써 오던 규격과 양식은 매우 다양하다.

에는 쓰지 않고 세로로 에 썼으며, 받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는 왼쪽에 위로 높게 쓰고, 보내는 이의 이름과 주소는 오른쪽 아래에 낮게 썼다. 사람이 직접 가지고 傳達하므로 주소는 살고 있는 정도로 표기하면 그만이었을 것이다.

봉투의 아래는 봉하지만 위쪽은 봉하지 않고, 다만 반대쪽으로 접어 두며, 한 곳에는 謹封 이라 쓰거나 手決을 하였다. 儒家의 노인층이나 書院같은 곳에서는 아직도 이렇게 하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2) 最近世 郵政 實施 以後

 

 

西洋文明 들어온 이후 郵政이 실시되고부터는 양식이 많이 달라졌다. 에만 쓰던 것이 양쪽에 다 쓰게 되고 郵票가 생겼다.

에다 받을 사람의 주소와 성명을 위로 높여 쓰고, 에는 보내는 사람의 주소와 성명을 아래로 낮추어 썼는데, 오른쪽에는 주소, 왼쪽에는 이름을 썼다. 郵票의 왼쪽 상단에 바르게 붙였다. 삐뚤어 지면 큰 失禮이다.

세로 쓰기가 원칙이었으나 西歐 文化가 들어오고부터는 봉투를 가로로 눞혀 가로 쓰기를 하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하여 그것이 점점 확대되었다. 상대의 주소 성명은 에 가로로, 주소를 먼저 쓰고 중앙에 이름을 크게 썼으며, 에는 보내는 이의 주소 성명을 오른쪽 아래로 작게 썼다. 우표는 의 오른쪽 상단에 바르게 붙였다.

그러나 세로와 가로를 겸하는 경우도 있었다. 에는 아무 것도 쓰지 않고, 에다 상대의 주소와 성명을 위로 높여 세로로 쓰고, 아래에 낮추어 가로로, 보내는 이의 주소 성명을 인쇄하여 사용하기도 하였다. 우표는 오른쪽 상단에 붙였다.

 

3) 現代 西歐 文化 流入後

 

 

外國과의 交流頻繁해 짐에 따라 郵便國際化 世界化 시대를 맞아, 세계 모든 나라와 步調를 맞추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그래서 西歐式으로 에만 가로로 쓰는데, 한 가지 문제가 생긴 것은 東西洋調和를 이루지 못함이다. 갑자기 밀려든 西洋 文化를 완전히 소화하지 못한 一面이 있는 것이다.

우리는 늘 本籍, 住所, 姓名, 生年月日 順으로 머리 속에 익혀 왔다. 그래서 항상 住所부터 먼져 쓰는 좋지 못한 습관이 궁어져 있는데, 서양 사람들은 이름을 더 중히 여겨, 이름부터 먼저 쓴다.

그리고 또 동양 사람들은 세로든 가로든 간에 위쪽이 높고 아래가 낮은 것으로 認識해 왔는데, 西洋 사람들은 그것이 아니고, 높은 곳은 中央이며, 낮은 곳은 가장자리인 것이다. 여기서 또 한 번 混亂을 가져 오게 된 것이다.

보내는 사람의 이름 주소 전화 번호 우편 번호 등을 왼쪽 위로 치우쳐 작게 쓰고, 中央에 상대의 이름을 크게, 그리고 그 아래 주소와 우편 번호를 써야 하는 데, 東洋式으로 주소부터 먼저 쓰니까, 저절로 상대의 이름이 아래로 처져 낮아진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상대를 높이고 나를 낮추는 예의를 근본적으로 알지 못하는데, 더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것이 외국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常識化 되어 있는 듯한데, 우리 나라 사람에게는 거의 意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文化 民族으로서 自尊心에 관계 되는 것이다. 우표는 오른쪽 상단에 붙인다.

 

 

4) 현행 郵便番號簿圖形 問題

 

 

200071일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발행 [우편번호부] 5우편번호 기재시 유의사항’ ‘올바른 우편번호 기재위치圖面에 있는 것은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이름을 주소 위에 써야 옳다. 주소보다 이름이 우선이다. 가로 쓰는 편지봉투에 있어서 왼쪽 상단에 작게 쓰는 것이 자기를 낮추는 謙遜美德이고, 받는 사람의 이름을 中央에 크게 쓰는 것이 상대를 높이는 禮義이기 때문이다.

[우편번호부] 9면에 예시한 圖示받는 사람이란 글자는 중앙 약간 왼쪽에 있어야 그 옆에 상대의 이름을 쓸 수 있을 것이고, 뒷면 表紙소형통상우편물 규격대형통상물 권장 규격圖示도 위와 같은 原則에 따라 고쳐야 할 것이다.

 

3. 招請狀通知文

 

 

어떤 일에 다른 사람을 招請하거나 알리는 경우에, 招請狀 또는 通知文을 보내게 된다. 사람을 오라 하여 도와 달라든가, 祝賀 또는 자리를 빛내 달라는 뜻을 담은 글은, 招請狀을 비롯하여 招待狀, 請狀 請牒(), 招待하는 글, 招請하는 글, 뫼시는 글 등의 題目을 쓴다.

그러나, 오라는 뜻은 없고 단순히 紹介만 하여 알리는 것으로는, 通知, 通知文() 通告, 案內, 案內狀, 안내말씀, 알리는 글, 알림 등의 명칭을 쓰는 것이다. 그 밖에 또 어떤 임무를 부여하기 위하여 사람을 推薦, 委囑하는 望記와 어떤 간단한 사실을 알리는 單子라는 것이 있다.

 

 

1) 文章 樣式

 

 

招請狀이나 通知文文章 樣式 中 가장 간단한 것이며, 또 기본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글의 典型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글은 公文書가 아니고 私文書이지만 일정한 樣式을 갖추어 상대에 대한 禮義에 어그러짐이 없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지금은 A4 用紙를 사용하게 되는데, 樣式이 인쇄된 것이 아니고 白紙를 쓸 때는 반드시 위와 아래 왼쪽과 오른 쪽에 빈칸<餘白>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내용이 무엇이든 글의 짜임에 均衡이 잡혀야 한다. 위나 아래로 치우쳐 버린다든가, 필요 없는 餘白이 많이 생기게 한다든가 하면 좋지 못하다. 하나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構圖를 해야 한다.

원고 용지 쓰는 법에 맞추어 글자가 들어가고 나가는 것, 줄을 바꾸는 것 단락을 짓는 것 등이 알맞게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줄의 중간부터 글이 시작된다든가 줄이나 단락을 함부로 바꾸는 것은 좋지 못하다.

 

 

2) 文章構成

 

 

문장의 구성은 반드시 중앙 상단에 제목이 있어야 하고, 다음에 간단한 인사 말, 머리 말과 본문, 맺는 말, 보내는 날짜, 보내는 이 姓名(또는 機關名) 등의 순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원칙이다.

그런데, 흔히 보면 머리말 다음 간단히 招請이나 通知하는 말만으로 끝내고, 날짜 쓰고 서명을 하고는, 중요한 여러 가지 내용들은 欄 外로 돌려버리거나 아무 말 없이 別紙에 나타내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구체적인 행사 내용이나 날짜 시간 장소 日程 時程 등은 모두 本文 안에 들어간 뒤, 보내는 날짜를 쓰고 보내는 이의 署名이 있는 것이 형식상 옳을 것이다.

글이란 簡單 明瞭하면서도 秩序整然하게 써야 하며 條理體系가 있어야 한다. 보는 상대가 쉽게 이해하여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어야 하며, 자기를 낮추고 상대를 존경하여 높이는 禮義가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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